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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7/25-28 Dream Live at An Isolation Ward

[ DREAM LIVE AT AN ISOLATION WARD ]

One Month Festival of the House Concert

- 일시: 7/25-28 (월-목) 오후 10시 - via Facebook Live

2016 One Month Festival [Re:acting Stage], 최강희 님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세 가지 꿈의 음악적 해석/재현에서 목소리와 작곡 및 연주 일부를 담당하였고, 격리병실의 연주자는 그를 바탕으로 새로운 편곡 및 라이브 연주를 진행합니다.

공연은 7월 25일(월) ~ 7월 27일(수), 밤 10시에 Kanghee Choi 의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다시보기 제공).

함께 즐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한여름, RHOMBVS

 

(작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최강희 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강희입니다.

얼마 전 올린 포스트에서 생생하게 기억나는 꿈을 보내달라 부탁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얼마나 모일까 조금 걱정했지만 마지막에 꽤 많은 분들께서 꿈을 보내주셨고, 하나 하나 소중히 마음에 담았습니다. 어쩌면 굉장히 개인적인 것일 수 있는 꿈을 용기내어 나누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

저는 내일이면 병원에 들어갑니다. 사실 올 봄에 갑작스럽게 병을 발견하여 수술을 받았는데요. 확실한 치료를 위해 내일부터 3박 4일동안 1인실에 격리 입원하여 방사성 치료를 받게되었습니다. 격리된 이후부터는 특별히 하는 것도 없는데… 3박 4일이라는 시간이 혼자서 무언가를 마음 먹고 하기에는 좀 짧은 것 같고, 아무 것도 안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라 생각하여 Facebook Live 를 활용한 작은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격리병동 드림라이브>!!!

네, 그동안 테스트했던 것의 정체를 드디어 밝혔습니다. 혼자만 알 수 밖에 없는 꿈이라는 것을, 혼자만 있는 격리병실에서 음악으로 연주하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한 분 한 분께로 보낸다는 점, 그리고 텍스트를 통해 전달이 된 꿈을 다시 음악이라는 추상적인 대상으로 만들어낸 뒤 나눈다는 점이 재밌을 것 같아 준비한 공연입니다.

특별히 모신 게스트 뮤지션과 함께 보내주신 꿈 중 3개를 추첨한 뒤, 각각의 꿈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어 음악으로 바꾸어보는 작업을 했고, 그렇게 받아 음악이 된 꿈을 고이 안고 내일 아침 병실로 들어갈 예정입니다만, 이렇게 긴 말과는 다르게 굉장히 가볍고 편하게 진행할 생각입니다.

7월 25일 월요일부터 27일 수요일까지, 매일 저녁 10시에 본 페이지로 들어오시면 방송을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 부탁드리며... 그럼 조만간, 병실에 들어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하루 시원하게 보내세요!

- 최강희 드림

* 본 공연은 One Month Festival 의 [Re:acting Stage] 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www.onemonthfestival.com) * 입원 당일 병실 내부의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공연의 최종 시행 여부가 결정되므로 공연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공지는 네트워크 확인 후 다시 한 번 올리겠습니다. * 이번 공연에 선정되지 않은 꿈들도 추후 음악화하여 공연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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