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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PERFORMANCE [YORM]


[감각의 내부 - 이름을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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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5, 1400(KST) @ 문화비축기지 탱크1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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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SUAL / PERFORMER : 리금홍

> SOUND / VOICE-PERFORMER : 한여름 RHOMB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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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하나의 우주 쑈쑈쑈>는 작은 티끌 같은 물질에서 생명이 촉발되고 우주까지 확장되었듯이,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물질과 생태의 관점에서 사유하고 실천하는 예술을 실험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로 조성되면서 드러난, 오랜 기간 비밀스럽게 진화해온 매봉산 자락의 생태와 그들의 사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배제된 채 은밀하게 조용히, 그러나 매우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던 다양한 생명체와 물질들이 존재했다. 우리는 예술적 작업을 통해, 낯설고 다른 것들이 섞이면서 다른 무엇으로 생성되어가는 과정, 거기서 발생하는 행위, 낯선 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이와 변종처럼 세포 분열하듯 무수히 증가하는 다양한 변신이야기를 의례와도 같은 퍼포먼스와 전시로 풀어내고자 한다. 참여 예술가들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퍼포먼스를 구성하는데, 이들은 다양한 층위에서 탱크 1의 공간과 그곳에 존재하는 미물과 물질을 어루만진다. 이번 전시는 두 번의 오프닝을 통해 문화비축기지 탱크 1의 비워지고 채워진 두 모습을 세 번의 퍼포먼스 쑈, 토크쌀롱쑈를 진행한다. + 첫 번째 오프닝 : 홍이현숙 작가의 등반 퍼포먼스 쑈와 입담꾼들과 함께하는 토크쌀롱쑈에서는 텅 빈 탱크 1 전시공간에서 장소성 그 자체와 거기에 존재하는 미생들을 사유하게 한다. 2017년 11월 18일(토) 2시 + 두 번째 오프닝 : 모든 작업이 설치된 전시장에서 이수영, 리금홍 작가의 퍼포먼스 쑈와 전시 오프닝을 진행한다. 2017년 11월 25일(토)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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